작품배경
박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계엄령이 선포되고 80년 미주화의 봄을 5.17 사태로 말살한 신군부 정권 찬탈 음모는 5월 18일 광주에서부터
유린되기 시작한다. 과주의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신군부는 사회 정화라는 이름으로 포고령13호를 발동하여 무고한 시민들은 불순분자로 몰아
히틀러의 아이슈비츠 수용소를 방불케 한 삼청 교육대의 인간 말살극을 저지른다. 무려 7만 여명이 전국 면면 촌락에 이르기까지 불순하다는
이유로 잡혀가서 4만 여명이 삼청 교육대에 보내졌다.
인간 도살장 같은 교육대에서 사망한 인원과 후유장애로 사망한 인원이 2000여명에 달하였으며 신체 장애자가 5000여명이라는 엄청난 희생자를
낳고 말았다. 바로 짐승 같은 국가권력 비뚤어진 통치 이름으로 행해진 당시의 암장된 범죄는 이제 발굴되러야 한다. 그 비극의 진실은 백일하게
드러나야 한다.
이 작품은 당시의 선량한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처참했던 그 현장을 폭로함으로써 암매장 하려 했던 만행을 공개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양심 법정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이다. 뒤늦게나마 방관자가 아닌 역사의 증인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이 영화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